ULTRA_RAPTOR_GTX 마운틴런닝화

2018.5.20 지리산 백무동 ~ 중산리 산행

새벽 3시에 출발하였는데 바람이 엄청 불었습니다. 등산화를 착용할까 하다가 ULTRA_RAPTOR_GTX를 신고 등산을 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중등산화 대비 무게도 가벼워 등산하기 수월하였습니다.

제품 구입 후 처음 산행하는 것이라 생각보다 발등의 압박이 있었는데, LA SPORTIVA 제품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발크기 보다 5~10mm 정도 크게 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왕봉에서 중산리 내려올때 속도를 내서 달려보니 역시 좋은 신발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이 한쪽으로 쏠리것도 없고 다른 제품의 경우 산행 후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흔해서 고생하였는데, 이 제품은 쿠션감도 적당하여 발바닥에 물집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중산리에 도착하니 11시경이 되었는데, 총 산행시간은 8시간 산행하였습니다.

2018.6.10 설악산 한계령 ~ 공룡능선 종주

새벽 2시40분에 출발하였는데 출발할때 부터 비가 내렸고 오후 3시40분에 도착할때까지 지속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산행시간만 13시간 이였는데 다행히도 이 제품이 고어텍스라서 그런건지 발은 쾌적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발등의 압박이 있어서 최대한 끈을 풀어서 신고 다녔는데도 양발도 적지 않고 빗물도 들어가지 않는 것을 봐서는 방수가 아주 잘 되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비가 와서 바닥도 미끄러웠으나, 이 제품을 신고 미끄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접지력도 아주 만족스럽웠습니다.

다른 중등산화의 경우 고어텍스라 방수는 되었으나, 겉면이 가죽이라 비오는 날이면 비에 적어서 가죽이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으나, 이 제품은 가죽이 아니여서 그런 단점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2018.6.20 제16회경수대간.청광종주 TRAILRUNNIG 대회 : 36Km

산악마라톤 대회에 이 제품을 신고 참가하였습니다. 트레일 러닝을 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신발이였으나 그래도 안정적인 것을 고려하여 이 제품을 신고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전체 6시간 동안 산을 달리면서 불편한 점은 느끼지는 못하였습니다.

발등 압박 때문에 최대한 끈을 풀고 달렸는데, 내리막 길에서 뛰어보니 발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중간에 끈을 단단히 조이고 달리니 그런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대회 후에도 물집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장점 :

 쿠션감이 훌륭하다.

 고어텍스로 방수가 된다.

 산행도 충분히 가능하고 트레일 러닝화로도 손색이 없다.

  제가 신어본 최고의 트레일 러닝화 입니다.

단점 :

 제품 가격이 다소 고가이다.

 전체적으로 트레일 러닝화에 대비해서는 다소 무게가 무거운 편이다.